최근 한국 영유아보육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유아보육사업의 여성가족부 이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2005년 영유아보육법의 개정으로 증폭된 보육시설의 인증제, 보육교사의 전문성 제고,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지원 등이 그것이다.
최근까지의 보육이 양적 확대를 위한 시기였다면, 현재부터의 보육은 질적 도약을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보육지원학회는 한국영유아보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실천적 지원을 위해 창립하고자 한다.
본 학회는 영유아 및 아동의 보호와 교육, 복지에 대한 연구 및 실천을 통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며, 보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보육 정책 개발 등을 통해 보육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보육지원학회는 아동이 중심에 서는 보육을 지향하며, 이론과 실천이 활발히 교류하는 학회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기존의 학회 활동의 한계를 반성하며, 한국보육지원학회는 실천 전문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실천하는 보육으로서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한다.
열린 보육을 지향하는 한국보육지원학회는 활발한 실천 현장과의 교류를 통하여, 실천 중심의 보육관을 새로이 정립하고,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보육서비스의 개념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동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의 개별적 수요를 존중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는 보육으로서의 발전적 개념을 확대시키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현재 영유아보육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인식에 공감하며, 이러한 현실적, 미래지향적 실천 방안으로서 우리는 한국보육지원학회를 창립하게 되었음을 밝히는 바이다.